안녕하세요
아주 훌륭한 한국식 오피스 호러 '오피스' 입니다.
이미례(고아성) 인턴... 비정규직... 결국....칼 휘두르는...
종훈(박성웅) 주연 아니다........하지만 연기는 언제나 섬찟하다
김병국 과장(배성우) 진 주인공...
죽어서도 시댁의 귀신이 되어야 한다고, 예전에 여성들은 강요를 당했습니다.
헌데, 이 영화는 죽어서도 오피스의 귀신이 된 사람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된건 아니지만, 다들 그렇다고 믿기도 하고, 실제로 그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비정규직 인턴으로 들어왔는데, 희망은 보이지 않아, 정규직 전환도 전혀 가능성이 없습니다.
바로 낙하산 때문이기도 하고, 회사가 애초에 정규직을 뽑을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두가지 사람을 봤습니다.
회사에서 죽도록 일하다가, 결국 괴물이 되어 죽은 사람.
그런 회사도 못들어가서,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가 봐야 좋지 않은 결과가 될 것 같은데,
들어가고 싶어도 못들어가서 괴물이 되는 사람.
이게 스릴러 인지, 호러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직장인으로서, 직장인의 진행 가능한 최악의 수 중하나 인것만 같아서, 직장인으로 너무 두렵네요
범인이 여자라는거, 범인이 이미례라는 것도 암시가 있습니다. 김과장이 잘린 사실을 알던 것이 그녀라던가, 살인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퇴근하시면, 회사와는 단절하시고, 회사의 일은 모조리 잊어 주세요.
영화는 우리 사회에서의 직장문화의 부조리가 담고 있는, 문제점을 스릴러, 호러 로 변동 시켰다는 점에서 너무 훌륭합니다.
라디오스타를 보다 보니, 이 영화가 해외 영화제 까지 갔다 왔던데, 작품성도 충분히 다녀올만 한 영화입니다.
회사는 퇴근 하면 잊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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