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현실에는 더한 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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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보면 볼수록, 참 유치한 시간때우기에 적합한 영화입니다.

 

 

이정진(임창정) 프로파일러인 경찰인데, 그냥 개패듯 패서 자백을 받아냅니다. 정상은 아닙니다.

조유민(최다니엘) 여자라면 절대 가리지 않고 다 꼬시려 들고, 나이도 상대도 가리지 않습니다.

강성기(장광)이런 역할에 최적화된 분입니다.JMS와 유병언을 합쳐 놓은 듯한,

 사이비 교주이자, 엉터리 작가이면서,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 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다소 어처구니 없는 영화입니다. 재미는 있지만 조금 싫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정신나간 사고 뭉치, 두 형사가, 힘을 합쳐서, 사이비 교주이자, 범죄 집단 우두머리를 잡는 내용입니다.

왜 사고 뭉치냐고요? 또라이는 또라이로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 강성기는, 기존에 잘 알려진 사이비 교주들에게서 여러가지를 따왔습니다.

예쁜 여자들에게 둘러 쌓여 있는 것과, 대학생들을 주포교 대상으로 삼는 다는 것은, JMS를 따왔습니다.

형편 없는 사진이나 그림을 예술이라고 비싸게 거래하는 것은 유병언을 따왔습니다.

 

 

강성기는, 정치권에 로비하고, 엉터리 예술품을 비싼 값에 팔며, 신도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젊은 여자들을 판매 합니다.

게다가, 신도들을 납치하여 장기를 맞춤형으로 판매하는 등. 악질 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많은 부분이, 세월호 문제를 만든 유병언을 따왔습니다. 일본 만화책에 보면, 채무자들을 붙잡아다가 강제 노동을 시키는데,

이부분을 따온 것으로 보이는 교화소가 있습니다.

 

헌데 이 영화의 강성기는 아주 나쁜 놈이지만, 실제로 이 비슷한 놈들이 현실에 많았기 때문에, 현실성이 있는 영화입니다.

 

아주 예쁜 여자들이 나옵니다. 대학생들을 상대로 모집 할때나, 핸드폰을 수거 할때, 세족식을 할 때, 여기 저기 행사 도우미로 많이 나옵니다.

 

주로, 사이비 교주나 마술사들이, 시선을 빼앗고, 정신 없게 만들려고 미녀를 동원하는 것입니다.

 

영화 마지막에, 이상한 유리 박스 같은 것 앞에서, 태블릿 PC로 뭔가를 거래 합니다. 그 뭔가는 유리 박스안에 갇혀 있는 젊은 여성입니다.

아주 자연스럽고, 태연 하게 거래하는데, 마치 고가의 미술 작품을 거래하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강성기가 아무렇지도 않게, 유리 박스에 총을 쏴서, 두명이 죽게 됩니다. 하지만 강성기는 그냥 잡히는 것으로 끝납니다.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놈이니, 당연히 죽어야 겠지만, 영화에서는 안그렇네요.

 

흔히 많은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범하는 오류인데, 많은 사람의 생명이 하찮게 여겨지면서 잃게 되는데, 무슨 정의라면서,

범인을 잡으면서 끝나는 것이지요. 그니까 그녀들의 죽음에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영화상에서 주인공일행의 안전이 아니면, 다른 선량한 일반인들의 목숨은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영화상의 이야기지만, 현실도 그렇습니다. 많은 일반인들, 피해자들의 목숨은 그냥 숫자에 불과 합니다.

 

임창정표 코미디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 있게만 보세요.

 

치외 법권이란, 국가 기권의 법의 권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을 말합니다. 법이 미치지 않거나,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말합니다.

혹은, 법위에 군림하는 나쁜놈들을 말합니다.

 

이런 단어 조차도 존재하면 안되는 것이, 민주사회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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