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주 주말에 하는, 징비록은 사극을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매주 봐야 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인터파크에서 징비록을 판매하자, 저는 살수 밖에 없었습니다.
드라마와 책을 동시에 본다면, 제게 큰 감동을 주리라 생각 했습니다.
조선 최고의 명재상 중의 한명인, 전시재상 유성룡의 임진왜란 7년 기록은 충분히 저의 시선을 끌수 밖에 없었습니다.
음...이 책은 드라마의 원본도 아니고, 동일한 주제와 동일한 제목을 가졌을 뿐, 내용은 전혀 상관 없습니다.
저 같이 책을 사들이기만 할 뿐, 읽는 속도는 현저히 느린 낭비 꾼에게도, 이책은 큰 재미나 감동을 주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2015년에 초판이 출판된 책입니다. 당연히 드라마와는 연관성이 없겠지요. 근데 임란 7년간의 내용을 한권에 책을 담다 보니, 또한 현재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니, 책의 재미가 반감되고, 책이 그리 재미지지 않습니다.
이 책의 작가분은 다수의 임란 배경 역사 소설을 집필한 분입니다.
헌데 이 책은. 뭔가 제가 읽기에는, 드라마의 인기에 편성해서, 급조된 느낌입니다.
다만, 책을 먼저보고 드라마를 봐야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고,
드라마보다 책이 훨씬 더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책이라면, 누구의 성격이 어떻다고 직접 말하기 보다는,
에피소드나 묘사를 통해서 진행되어야 하느데, 그런게 부족합니다.
임진왜란의 대 소사건을 다루고는 있는데, 유성룡이 뭘 어쨌는지는 이 책을 통해서는 잘 몰겠습니다.
책은 책으로만 보고,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되는데, 섞여서 그런가 봅니다,
제가 함부로 남에게 권하지는 못할 책 같네요.
다만, 선조는 정말 한대 맞아야 되는 놈입니다.
헌데 선조는, 이순신을 왕권으로 신권을 누르고, 강력하게 진급 시킨 공은 있습니다.
유성룡은, 임란을 극복한 훌륭한 재상이고, 뛰아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당연히 징비록은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이 극대화되고, 불리한 부분은 삭제되었습니다.
율곡 이이의 십만 양병설 조차, 이이의 제자들이 후대에 위조한 것이라 하니.
약간 모든 책들은 걸러서 읽으세요.. ㅎㅎㅎㅎ
그런데. 여기에서 알수 있는 것은...
선조의 지도력, 통치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오래 살면서, 강력한 왕권을 가졌지만...
뭔가 문제가 많은 지도력을 보여줍니다...
이순신을 전라좌수사로 발령내서, 국난을 대비하게 한 것도 선조이고,
이순신을 처형하려 해서, 조선 수군을 작살낸 것도 선조입니다...
ㅎㅎㅎ 그나라의 최고 권력자는. 최고의 리더쉽을 발휘해야 하는데...
오늘의 우리는 어떤지. 참 걱정되네요...
류성룡 같은 명재상이 없고, 이순신 같은 성웅이 없는데...
선조 같은 임금만 있으면 나라는 망하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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