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계사적으로 보면....
전쟁이 끝나서, 한쪽이 항복한 후에 일어난 전투가 많습니다.
전쟁의 승부가 결정된 후, 아무 의미 없이 일어난 전투는 훨씬 더 많습니다.
이유는 의외로 단순 한데.... 과거 통신이 발달하거나 미비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반대 현상이 현대 전쟁에 일어나는데....
지나치게 발달된 통신, 미디어, 인터넷입니다.
전쟁 중에, 단순히 사기 진작용, 여론 호도용으로 전투가 일어납니다..
이 덴마크 영화, 4월 9일은, 통신이 안되어 일어난 의미 없는 전투를 다룹니다.
물론, 전투는 무의미 했지만, 병사들의 희생과 용기는 무의미 하지 않습니다.
2차 대전을 다룬 전쟁영화를 하나 더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쟁에는 영광만 있거나, 항상 숨막히는 첩보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병사들의 용기는 하늘을 찌르고,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려고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것은 많습니다.
영화는 독일의 덴마크 공격이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에는 독일, 프랑스,스페인, 폴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같은 큰 국가들도 있지만,
다른 많은 국가들은 인구나 국력면에서 소국에 불과한 나라들이 대부분입니다.
실제 국가 총력전이었던 2차 대전에서는,
독일의 인구와 국력에 맞설수 있는 나라가 사실 유럽에 몇 개 없었고,
이 영화의 배경이 된 덴마크는, 독일에 대항할 힘이 없었습니다.
2차대전 당시의 덴마크 군의 복식과 장비가 아주 잘 나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기계화 장비의 전부이고,
소총을 장전 할 때도, 클립으로 한번에 장전하는게 아니라, 한 발씩 장전합니다.
인당 탄약도 40발 밖에 없고, 공용화기는 기관총 뿐이며, 수류탄과 같은 무기도 없습니다.
독일군의 장갑차량에 대해서, 대항할 무기가 하나도 없고,
기관총으로 장갑차를 공격할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 효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병사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결국, 그들은 끝까지 싸우다 항복하지만,
이미 정부는 한참전에, 전투 시작도 전에 항복한 것으로 나옵니다.
국민들중 일부는, 독일군을 반기기도 하고요, 그들의 희생이 없어도 되었던 걸까요?
실화를 다룬 전쟁영화로 추천 드립니다.
전쟁은 이런 것이다.
이런 느낌으로 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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