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멀쩡하고 재미 있는 영화 인데, 누가 이상한 점을 찍어서, 이상해진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섬, 사라진 사람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모두 훌륭합니다... 헌데 마지막에 반전은 어이 없을 뿐입니다.
이혜리(박효주) 영화의 화자, 진실을 찾으려는 사명감 있는 기자.
그리고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여자.
상호(배성우) 진 주인공, 염전서 노예 처럼 일하는 남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지만. 무서운 기억을 숨기고 있다.
시사 고발 TV 프로그램에서, 현대판 노예들을 많이 다루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숫자도 많고, 최근에 나온 것이, 전라도 신안 섬 지역의 염전 노예 입니다.
섬이라는 곳이, 완전히 격리 된 곳이 많아서, 인신매매 당하면 나올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그 부분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 합니다.
엉뚱한 반전 때문에, 피해자인, 전라도 염전 노에 노동자들이, 마치 신분을 숨기는 범죄자 처럼 생각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점 하나 잘 못 찍어서, 이상한 영화 입니다.
배성우의 연기는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너무 자연스럽고, 너무 뛰어나서 감탄을 자아냅니다.
전반부는 바보 같은 염전 노예로, 후반부는 잔인한 살인자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헌데 영화의 구성은, 너무 엉성하고, 후반부 억지 반전 설정은, 너무 실망입니다.
부패한 지역 경찰과, 지방 권력, 지역 사회의 무관심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지역 공무원들에게, 한번 씩 보여주고, 반성문 백장 씩 쓰게 해야 합니다.
전라도 섬지역 노예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반성문은 쓰게 해야 합니다..
제발 전라도 섬지역, 공무원, 경찰, 행정기관들이, 월급 받는 만큼의, 절반 만이라도 일을 해서, 억울한 이가 없었으면 합니다.
염전 노예를 탐구 했는데, 도와주려 했는데.. 하필 그게 은든 중인 연쇄 살인범.....
제 삶의 철칙하나, 산 에가서 발에 뭐가 걸리면 내려다 보지 않는다, 수풀 사이로 뭔가 보이면 다시 보지 않는다....
시체 일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절대 쳐다보지 않습니다... 이런 영화 보면 그런 마음이 더 심해집니다.
이 영화는 그냥 혹시 보게 되면, 아 이런 영화도 있구나 하고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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