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을 읽었는데. 양이 너무 많네요.
어렵지는 않은데 분량이 방대하네요.
2차 대전 같은 큰 전쟁은, 영웅이 하나 있다고 해서, 이길 수 있던 전쟁이 아닙니다.
어느 하나가 뛰어나다고 해서, 이길 수 있던 전쟁이 아닙니다.
국가와 국가간의 전면적인 총력전이니, 천재가 한명 있거나 뛰어난 기술 하나가 있어도 허당입니다.
뭔가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 뛰어난 리더, 장군, 과학자, 정치가 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큰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보다 근본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책에는 전쟁의 승리 원인을 다각도로, 다양한 전장에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작은 계기가. 전술적 승리가 될진 이지만, 2차대전을 이기는 원인은 못됩니다.
전술적인 승리가 꼭 전략적인 승리가 될 순 없습니다.
고성능 탱크가 전술적으로는 유리하지만, 전략적인 승리까지 견인 할 수 없습니다.
공방 성능은 준수하더 라도, 기동력은 형편 없던 독일 탱크는 전략적 승리를 할수 없었습니다.
성능은 보통이었지만, 준수한 기동력과
대량 생산이 가능 했던, 셔먼이나 T-34는 전략적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미국이나 소련도 기술적으로는 판터나 타이거를 충분히 능가한 탱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전략적 승리를 위해서, 선택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 책을 완독 후에. 내린 결론은은 단 하나 입니다.
세계 대전을 이긴 원동력은 바로, "시스템" 입니다.
물론 일본이나 독일보다,
미국, 영국, 소련의 국가적 역량이 훨씬 더 컸고,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했었습니다.
일본의 야마토는 목측으로 사거리 조준을 했지만 연합군은 레이더를 썼습니다.
독일이 청음기로, 연합군 비행기를 감시할때, 연합군은 레이더를 썼습니다.
당시 광학이나, 제철 기술에서 일부 추축국이 앞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기술력, 특히 전기, 전자 분야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국가적 역량은 비교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시 추축국들도 미국이나 소련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하면 망상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승리의 결정적 요소가 아니라. 부수적 요소 일 뿐입니다.
미국이 참전하지 않아도, 스탈린의 소련군은 독일군에게 승리했을 것입니다.
소련의 국가적 역량은 당시에는, 독일보다 훨씬 컸으니까요....
물론 시간과 피해는....늘어났겠지요
연합군은 국가, 경제, 정치, 사회 이념등 모든 시스템에서 일본과 독일을 능가했습니다.
이 책은 주로 영미 중심이지만, 승리의 원인은 '정치 경제 사회적' 시스템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애국심으로 무장한 민주주의의 군대가....
충성심을 하늘을 찌르는 노동자와 농민의 군대가.
천황이나, 히틀러 같은 개인을 숭배하는 집단에게 질리 없습니다.
2. 자본가와 산업가, 국민들 까지 최대의 효율성을 내는 국가가.
일당 독재, 일인 독재 치하에 부패한 국가에게 질수 없습니다.
3. 훨씬 더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자발적 애국심이 있는 국가가.
획일적, 일률적인 사고로 경직된 국가에게 질수 없습니다.
승리는 기정 사실이었고, 승리를 더 수월하게 했던 요소들은 더 많습니다.
탱크, 전차, 잠수함, 항공모함, 소총, 그리고 그걸 다루는 인력에 있어야 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최적의 능력을 내도록 하는 시스템... 이 시스템이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스템이 승리하게 해야 합니다.
물론 이 시스템이란, 민주주의, 자본주의, 자발적 애국심, 거기서 오는 희생정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분위기, 모두의 능력이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말합니다.
이는 전쟁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유효합니다..
그러니까 인재가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그럼 훌륭한 인재와 자본은 저절로 형성됩니다.
감사합니다.
'읽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노보노 처럼 살아도 괜찮아...엄청 좋은 겨... (0) | 2022.01.18 |
---|---|
맥심 12월 호가 도착 했다. (0) | 2022.01.16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진리란 무엇인가? (0) | 2022.01.09 |
다행이 아무도 나를 모른다... 은둔형 외토리 사랑 성공기 (0) | 2022.01.02 |
"쩐의 세계사", 오랜 만에 읽은 돈의 역사.... (0) |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