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책은 제목 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감히 자본론을 빵집에서, 그것도 시골 빵집에서 굽다니...
자본론은, 시골 빵집에서 함부로 구울 만한 책이 아닙니다....
워낙 어려운 책이니까요.... 헌데. 자본론을 실제로 빵으로 구운 것이 이 책입니다..
자본론이라면, 마르크스가 지은 자본주의를 설명 굉장히 어려운 책인데,
시골 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는 다는 것은 어떤 의미 일까요?
그러려면, 작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작가 "와타나베 이타루"는, 빵집 "다루마리"의 주인이자, 제빵사입니다.
아버지는 마르크스를 공부, 연구하는 분이고,
할아버지는 빵집에 대한 영감을 주셨기에,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원예경제학을 전공 하였고,
"유기 농업과 지역통화"라는, 졸업 논물을 썼다고 하는데,
제가 추측하기론, 자신의 논문을 직접 실천하고, 쉽게 설명하고자 이책을 쓴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럴 정도로, 간결하고 명확하며, 읽기 쉬운 책입니다.
자본론이란게 워낙 어려운 경제학의 정수이므로, 이 정도도 아주 쉬운 책입니다.
우리가 노동을 하는 이유,
그 가치를 어떻게 인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인정 받아야 하는지,
빵을 통해서, 자본론의 핵심 가치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 추천을 할수 있는 책입니다.
자본 주의 사회에 사니까 자본론에 대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빵을 만들지 못해도, 제빵사의 도움으로 맛있는 빵을 먹을수 있으니, 자본론도 쉽게 배울수 있어야 합니다..
이책은 도덕적인 면으로 보자면....
노동력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싸구려 음식을 만드는 사회에서,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진짜 음식을 만드는 이야기,
그리하여, 자신의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 받으며, 모두가 인정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루 정도 투자하면 다 읽을 수 있으니, 소중한 시간 내시면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싼게 좋은 것이 아니고, 좋은 물건이 좋은 것이며,
다른 사람의 노동의 가치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해주고,
정당한 댓가를 치뤄야 하며, 그것이 우리 자본주의에서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하루 만에 읽을 수 있지만, 적어도 두번은 읽어야 합니다...ㅎㅎㅎ
제 사견이지만.
헌데, 요새는 노동의 가치는 높게 평가해야 한다면서,
노동에 필요한 노력의 가치는 평가 사람들이 많습니다.
건강한 자본주의는 노동에 대한 존중, 노력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노동에 필요한 노력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노동 자체만 보지 말고, 그 노동을 하기 위해서 들인 노력의 가치를 봐야 합니다.
이건 제 사견이지만.
똑같은 망치를 휘둘러도,
한달만 배우면 숙련되는 망치가 있고, 몇년을 배워도 얻지 못하는 망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동의 가치는 후자가 훨씬 더 높은 것입니다...
이를 무시하면, 이를 존중하지 못하는 자본주의는, 옳지 못합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
시골에서 개집을 만드는 망치질과, 판사의 망치질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
하지만, 목수의 망치와 판사의 망치가 같다는 분도 있으니......에효....
이런 분들 때문에, 자본주의가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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