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책을 멀리 하는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읽던 책들을 꺼내서 읽고 있네요.
오늘 소개 할 책은, 30포인트로 읽어내는 로마제국 쇠망사 입니다.
에드워드 기번이 쓴, 로마제국 쇠망사를, 가나모리 시게나리가 감수하고, 한은미가 옮겼다고 합니다.
음,,, 책은 원어로 읽는게 좋고, 그렇지 못한다면, 믿을 만한 번역가를 통해서 읽어야 하는데,
이게 두 번이나 손을 거친 책이어서, 그런지.
또한 양을 많이 줄여서 그런지. 내용이 조금 부족합니다. 용어도 통일 적이지 않고요.
기존에 로마에 대해서, 아는 사람 관심이 있던 사람, 이미 기존 정보를 알던 사람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하지만, 이미 로마에 대어느 정도 아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일곱 언덕의 도시, 남자들만의 도시 로마가, 어떻게 천년 제국이 되었고,
왜 반란이 잦았으며, 공화정과 제정을 통해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수 있습니다.
기독교 공인이나, 왜 로마가 분열되었는지....등등......
워낙 포인트를 찍었기에 알 수 없는 부분도 많다는 것도 고려해 주시고요...
저는 로마인 이야기도 다 읽었고, 갈리아전기 내전기도 읽었고,
스파르타쿠스 드라마, 영화 다 봤고요, 롬이라는 미드도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착각은 로마가 오도아케르 때문에 망했다는 것입니다.
헌데 로마는 서로마가 망할 때, 망한게 아닙니다.
오스만 투르크가 멸망 시킨, 비잔틴제국은 분명히 로마제국의 연속 이었습니다.
실제 우리가 동로마라고 부르는 제국의 사람들은, 멸망 할 때 까지 로마 제국이었습니다.
자기들을 로마인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가, 동로마, 비잔틴 이라고 부르는 제국은, 그 시대에는 누구에게나 그냥 로마였습니다.
간단하게, 가볍게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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